어제 지하철에서 한겨레 신문을 읽다가 소름이 쫙- 돋는 기사가 있었어요. 그냥 그저 그런 가쉽거리로 그칠 수도 있는 한 브라질 모델의 죽음에 대한 기사였습니다. 오늘 포스팅하며 인터넷 한겨레에서 찾아보니, 제가 읽은 종이 기사와 내용이 조금 다르네요. 제 마음을 울렸던 문구 하나가 빠져있어요.
제대로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, 헤스통의 죽음에 대한 기사의 맨 뒷자락에는 "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얼마나 파괴적인가 ... (후략)" 에 대한 글이 있었습니다. 소름 돋을 만큼 예리한 지적이었어요. 우린 너무 파괴적인 환경 속에 살고 있고, 파괴적인 컨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것 같네요. 그게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이 말이죠.
기사를 읽고 나서, 뚱뚱하다고 놀려대도 늘 밝게 대해주는 버들씨가 눈물나게 고마웠어요.
관련 글 :
“너 뚱뚱해” 충격…21살 말라깽이 모델 숨지기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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