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시까지 늦잠을 잤습니다. 일어나서 처음 든 생각은 아이씨, 토익 또 늦었네(라고 쓰고 씨발, 토익 또 늦었네 라고 읽습니다). 아침마다 스터디가 있거든요. 제가 워낙 변덕쟁이라서 이렇게 한번 늦어지면 기왕 늦은거- 란 생각이 제일 먼저 듭니다. 이상한 꿈 때문인지 갑자기 '아는 여자'가 보고 싶더라구요. 주섬 주섬 일어나선 근처 DVD방에 갔습니다. 가는 동안 몇번의 벨소리가 거슬려서 램프로 돌려 놓고는 영화를 봤습니다. 이 영화는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. 어쨌든 보고 나서 든 생각은 '사랑이 뭘까.' 연애시대 마지막 편에서 그렇게 물어대던 장면들도 생각나고.
그런데, 사랑이 뭘까요?
그런데, 사랑이 뭘까요?



